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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배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코보컵 프로배구가 모레 청주에서 개막해 9일간 열전에 들어가는데요.
특히, LIG 손해보험이 KB란 새 옷을 갈아입고 새역사 창조에 도전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B 손해보험 훈련장에 내걸린 팀 슬로건에서 간절함이 엿보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선수들의 혼이 담긴 좌우명이 차례로 눈에 띕니다.
<녹취> 권영민(KB 손해보험) : "하나된 마음, 내가 아닌 우리 그리고 희생."
<녹취> 김진만(KB 손해보험) : "별을 목표로 하라. 하늘에 다다르리라."
39년전 금성통신으로 창단해 어느덧 5번째 옷을 갈아입은 KB에게 이번 코보컵은 새로운 출발 무대입니다.
3년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해준 코보컵의 기분좋은 추억을 이번에도 되살리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 이경수(KB 손해보험 레프트) : "솔직히 개인적인 목표같은 건 다 버렸고요. 마지막으로 여한이 있다면 팀이 우승하고 은퇴하는 게 목표입니다."
KB는 백전노장 권영민 세터의 가세로, 한층 빠르고 노련한 배구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강성형(KB 손해보험 감독) : "새롭게 KB라는 팀으로 태어났는데요. 근성 있고, 끈기있는 재미있는 배구, 세터가 바뀜으로써 빨라지고 다이내믹해진 배구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여름배구의 향연 코보컵에서 KB 손해보험이 조용한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기자 (socc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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