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배구부 소속이었던 그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LIG수련선수로 선발된 후 거의 대부분을 벤치에서 머물렀지만 상무 입대 후 센터치고 부족한 키와 짧은 팔이라는 단점을 딛고 많은 노력 끝에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고 그레이터스 복귀 그리고 시즌 개막과 함께 이제 점점 사람들이 그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2009-2010시즌 그레이터스의 개막전 승리를 이끔은 물론, 매경기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는 No.7 센터 김철홍 선수를 만나보자!
Q) ‘수련선수의 화려한 부활’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기분은?
수련선수라고 프로에서 성공하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따름입니다. 그러다보면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 이제는 수련선수가 아닌 정식 프로선수로서의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Q) 힘든 점이 많았을 것이다. 어떻게 이겨내려고 했는지?
상무에서 보낸 시간은 개인보다 팀 연습 위주였지만,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반납한 채 연습에 매진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성격은?
과묵하고 잘 웃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오해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정말로 따뜻한 남자랍니다^^;
Q) 나에게 배구란?
배구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며 인생 그 자체입니다. 배구를 빼놓고 저의 인생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인생이기 떄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그레이테스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금년 시즌 LIG손해보험 배구단이 큰 일을 내보고자 합니다. 많이들 응원해주시고요… 앞으로는 많이 웃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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