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의 완전한 사령탑으로서 첫 시즌을 맞는 김상우 감독님.
신임감독님으로서 첫 대회를 맞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계실듯 한데요,
감독이 되고 난 후의 속내와 여러 가지 감독님에 관한 비밀들을 감독님이 직접 추천하신 맛집 '북회원'에서 살짝! 엿보았습니다.
<사진내용: 인터뷰 시작 전, 질문지와 계획서를 보시는 감독님>
Q.우선, 추천한 맛집 소개 좀 해주세요!?
A. 숙소 근처에 있는 중국집으로, 스텝들과의 회식자리가 있을 때마다 종종 찾는 곳입니다.
<사진내용: 가게내부>
Q. 추천메뉴가 있다면요?
A. 다른 맛있는 메뉴도 많이 있지만 특히, 탕수육과 깐쇼새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웃음)
<사진내용: 감독님께서 추천하신 메뉴-탕수육, 깐쇼새우>
Q.(점심도 짜장면을 드셨다는 말에)원래 중국음식을 좋아하시나봐요?(웃음)
A. 네, 좋아하나봅니다(웃음).
Q.올 여름은 유독 더웠습니다, 건강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이 있다면요?
A. 장어. 소금구이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웃음)
찾아다니면서 먹는 보양식이 있다기보다는, 술을 자제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바로 건강을 위한 보양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혹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있나요?
A.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딱히 가리는 게 없어서. 다 좋아 합니다.
아, 가리는 음식은 있네요. 파김치나 총각김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홍어도요. 냄새가..(웃음)
<사진내용: 홍어는 싫다고 하시는 김 상우 감독님>
Q. 올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A. 7월에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Q.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A. 충북 단양에 대학배구 연맹전 보러 다녀왔습니다. (웃음)
김기중 코치와 김달호 분석관과 셋이서..
Q.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몸매를 가지고 계신데요, 특별한 몸매관리 비법이 있나요?
A.사실 여러 가지 여건상 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 다. 4,5km정도 런닝머신으로. 웨이트트레이닝도 하려고 하는데 그건 일주일에 한, 두 번 하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ㅠ.ㅜ
<사진내용: 예전 팬들에 관한 얘기를 해주시면서 ‘요즘 애들은 믿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라고..>
Q.현역시절 팬이 많으셨는데요, 팬들과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A.개인적인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옛날 마산에서 중국과 국가대표 시합이 있었습니다.
그때 묶었던 호텔 앞에 팬들이 새벽까지 모여서 가지 않고, 소란스러워서 경비아저씨가 골머리를 앓으셨다는..그때는 요즘과는 달리, 그만큼 열성적인 배구팬 들이 많았습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그 정도?(웃음)
Q. 제일 이뻐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요?
A.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가 가장 이뻐보입니다. 성실하고, 외향적으로도 열의가 넘치는 선수가 가장 예쁘고, 고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즌 말, 부상에도 불구 열심히 뛰어줬던 외국인 선수 피라타도 참 고마웠습니다.
Q.올 시즌 코칭스텝에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는데요?
A. 네. 박종익 코치님과 신동석 트레이너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실력적으로도 뛰어나고 젊고 성실한, 개인적으로도 만족하고 기대됩니다.
Q. 김 감독님의 LIG/새로운 LIG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무엇보다도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기 위해서는 감독과 선수, 코칭스텝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을 다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훈련방법에도 훈련양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저희만의 새로운 체력훈련법을 도입해서 체계적으로 실시 한다는게 새로워진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유라 명예기자 -
Q.끝으로 올 시즌을 맞는 각오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A. 어떤 일을 하든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팀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팀 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인데요, 그것을 이끌어 내는데 뒷받침되는 체력과 정신력 모두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사진내용: 뭔가 생각하시는 감독님.절대 설정컷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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