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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대한항공 완파하며 재시동

2005-12-19 Hit : 5434

공격의 출발점은 서브 리시브였다.
LG화재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5~2006 KT&G V리그 대한항공전에서 이경수, 키드(이상 18득점)의 좌우 쌍포에 힘입어 3-0(25-23 25-16 25-20) 완승을 거뒀다.
전날 서브 리스브 불안으로 현대캐피탈에 0-3 완패를 당했던 LG화재는 서브 리스브가 안정을 찾으면서 한박자 빠른 공격과 다양한 공격 루트로 대한항공을 손쉽게 꺾었다. 반면에 대한항공은 서브 리시브 불안과 잇단 범실로 자멸했다.
LG화재는 수비가 살아나자 공격력이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홍석민(8득점), 하현용(7득점) 등이 결정적인 순간에 알토란 같은 공격으로 활기를 불어 넣었다.
LG화재는 3세트에서 대항항공의 반격에 14-14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대한항공 선수들의 잇단 실수로 다시 리드해 나갔다.
상대가 약점을 보이자 LG화재의 백전노장 김성채(5득점)가 놓치지 않은 것. 김성채는 노련한 대각선 스파이크 공격에 이은 귀중한 블로킹으로 22-17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박석윤(10득점), 이동현이 선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자료출처: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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