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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LG화재 주장 김성채 선수

2005-12-19 Hit : 6006

“저한테는 매 세트가 마지막 세트 입니다.”
LG화재의 주장 김성채(33·196㎝)가 노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성채는 18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세트 중반에 출전해 결정적인 순간에 귀중한 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전날 현대캐피탈에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LG화재는 자칫 대한항공에 패하면 올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1,2세트를 코트 밖에서 지켜보던 김성채는 3세트 16-16 상황에서 투입됐다.
김성채는 예리한 대각선 공격에 이어 상대 김동진의 공격을 막아내며 균형을 깼다. 특히 김성채는 상대 세터의 사인을 흠쳐보는 노련미(?)를 앞세워 팀에 귀중한 블로킹 2개를 어시스트했다.
LG화재의 신영철 감독은 “박빙의 상황에서는 노장의 노련미와 경험이 중요하다. 만일 3세트를 대한항공에 빼앗겼다면 아마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93년 실업 무대에 진출한 김성채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다. 은퇴했다가 올해 초 복귀한 함용철(34) 세터를 제외하고는 현역중 최고참이다. (자료출처: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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