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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V리그 1R 베스트팀은?

2011-12-02 Hit : 13632


 

NH농협 2009~2010 V-리그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팀은 어디일까?

현재까지는 논란의 여지없이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이하 그레이터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레이터스는 1라운드 현재까지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더군다나 앞서 거둔 4연승 중에 양강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완벽하게 제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V리그 상대 전적 1승 30패의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던 터라 더욱 귀중한 승리였다.

극강의 공격력

올 시즌 그레이터스는 여전히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팀을 압도하고 있다. 주포인 김요한 선수에 외국인 선수인 피라타까지 가세하며 환상적인 콤비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V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레이터스는 선수 개인순위도 독점하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 피라타 선수(85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요한 선수는 공격 부문 1위(성공률 54.03%)에 올라있다.

달라진 수비력

이제까지 꾸준한 공격력과 달리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왔던 그레이터스의 올 시즌 상승 비결은 달라진 수비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치러진 4경기 결과를 보면 세트 접전 없이 한 세트를 내주거나 전혀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신협상무에서 복귀한 주축 선수들의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임동규 선수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김철홍, 하현용 선수는 번갈아가면서 매 경기 최고블로킹 선수로 선정되고 있다. 그리고 황동일, 하성래 선수의 세터 경쟁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09-10시즌 캐치프레이즈 "Great Challenge With Fan, 1등 LIG"

박기원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는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정규리그에 앞서 해병대 지옥훈련과 컵대회에서 손발을 맞추며 많은 준비를 했고 그 결실이 팀 최다연승으로 나타나자 자신감도 충만해진 모습이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최하위로 쳐져있는 우리캐피탈과 신협상무마저 잡아내고 1라운드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캡틴 이경수 선수의 코트 복귀가 예고되고 있어 그레이터스의 올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든다.

[그레이터스 명예기자 윤거일]

모든 기록은 2009-11-1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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