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라운드 빅뱅, 1위 가린다
2011-12-02 Hit : 15922
1라운드(11월 7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 장면
NH농협 2009~2010 V-리그의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5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이하 그레이터스)에게 1위를 내줬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이하 삼성화재)가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을 꺾으며 8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그레이터스다. 2라운드 최대의 승부처가 될 이 경기는 그레이터스보다 삼성화재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삼성화재는 연승과 선두유지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으며 그레이터스는 1라운드 승리로 인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터스는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고 아직까지 올 시즌 삼성화재에게 패배를 안겨준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가빈 슈미트를 얼마나 봉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개인득점 및 공격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가빈이 버티고 있지만 삼성화재의 공격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그레이터스는 피라타와 김요한을 앞세워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그레이터스와 삼성화재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가 각각 KEPCO45와 우리캐피탈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1위 자리를 보장할 이 승부의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
[그레이터스 명예기자 윤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