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그레이터스3 - 강미진 치어리더
2011-12-02 Hit : 19880
‘그레이터스의 에너지’ 강미진 치어리더
지난 24일 우리캐피탈과의 홈경기가 있던 날. 조지훈 응원단장에 이어 항상 밝은 웃음으로 코트를 환하게 밝혀주는 그레이터스 응원단의 강미진 치어리더를 만나보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성적도 좋고 구미 관중 수 또한 많이 늘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 박수와 환호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커졌어요. 저희 또한 관중수가 늘어 응원 할 때 재미가 배가되고 즐겁습니다.
어떤 경기를 응원할 때 더 흥이 나고 힘이 나세요?
- 경기가 3-0으로 셧아웃 되면 통쾌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선수들의 멋진 공격이 성공하면 힘이 나고 보다 열띤 응원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응원 할 때 힘들거나 어려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 그레이터스 응원단을 두 시즌 째 맡고 있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요. 다만 경기가 풀세트까지 접전으로 이어질 때, 경기에 시선이 가서 이때 응원하기가 조금 힘들어요.
전반기 경기 중 기억에 남는 경기나, 혹은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요?
- 저희 응원단이 구미 연고의 남·여 배구단을 모두 응원하고 있는데요. 지난 1월 2일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렀어요. 총 10세트동안 응원을 펼쳤던 이날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기억에 남는 팬은 치어리더 응원하는 모습을 예쁘게 찍어서 매번 인터넷에 올려주시는 분이 있어요. 이분이 기억에 남고 감사의 마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월 2일 KEPCO45와의 경기 이벤트 공연. ⓒ그레이터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 공연은 언제인가요?
- 신정을 맞이해서 보여드린 ‘화관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요?
- 모든 선수들을 좋아하지만..황동일 선수, 이경수 선수 그리고 박기원 감독님을 좋아해요. 요즘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 많이 챙겨 드시고 남은 경기에서도 ‘팔짝팔짝’ 코트 위를 뛰며 누벼 주셨으면 좋겠어요.
배구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배구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순발력이 특히나 요구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선수들의 파워를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세트 중간에 관중에게 나눠주는 이벤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비법을 한 가지 알려주세요.
- 일단은 무조건 일어나셔야 됩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주는 편이에요. 주저 말고 일어나셔서 함께 응원을 즐기시면 좋겠어요.
경기장을 찾는 그레이터스의 팬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요?
-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오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시고 저희와 함께 열심히 선수들 응원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팀에는 간판선수들이 있는데 특정 선수만 응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 전 선수들 못지않게 바쁘지만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준 강미진 치어리더. 코트 위에서 뛰는 선수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치어리더가 있기에 겨울 배구코트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레이터스 기자단 황민영, 윤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