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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를 찾아서4 - 하성래 선수

2010-02-10 Hit : 17219


Q : 그레이터스의 숨은 진주로 뽑히신 소감은?
A : 제가 숨은 진주인지 잘 모르겠네요 (웃음)

Q : 어느새 팀의 2년차입니다. 팀에 입단하기 전후 자신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 대학교때는 성인이기는 하나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보호받는 느낌이 컸는데 이제는 프로에서 사회라는, 사회생활을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 이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Q : 배구공을 처음 잡았을 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하셨는데요. 배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그 때 배구는 내 운명이다라고 생각하셨습니까?
A : 배구가 좋아서 그리고 또 다니던 초등학교에 배구팀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구가 내 운명이다라는 느낌은 그 당시 어렸을 때라 그런 느낌은 없고 그냥 즐기고 재밌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안해보던 것이었기에 또 특별했습니다.

Q : 룸메이트는 어떤 선수인가요? 그 선수와 함께 방을 써서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이 있다면 살포시 알려주세요.
A : 평소 숙소에서는 이경수 선수와 쓰고 경기하러 왔을 때는 엄창섭 선수와 씁니다. 안 좋은 점은 딱히 없는 거 같아요 (웃음)

Q : 숙소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A : 방에서는 주로 PMP를 이용해 영화감상을 하거나 노래를 듣습니다.

Q :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이 티아라의 보핍보핍과 럼블피쉬의 너 정말이니라는 곡이던데요. 요새 즐겨듣는 노래가 있다면?
A : 그 두 노래입니다. 노래가 질릴때까지 그것만 듣는 경향이 있어요.

Q : 앞으로 어떤 세터가 되고 싶습니까? 대학시절 세터상도 많이 받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A :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경력은 오래됐지만 경기는 많이 못 뛰었습니다. 늘 항상 1년선배가 있어서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세터상은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웃음) 공격수가 공을 때리기 편한 공을 올려주는 또 공격수가 찾는 세터가 되고 싶습니다.

Q : 본받고 싶은 선수나 존경하는 선수가 있다면?
A : 삼성의 최태웅세터요. 초등학교때부터 바라본 목표입니다. 같은 초등학교 출신인데요, 최태웅선수를 보면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르죠 (웃음)

Q : 프로선수로써 가장 힘들다고 생각들거나 느낄때는?
A : 책임감이 많이 따른다고 느낄때요.

Q : 배구는 '세터싸움이다. 세터놀이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Q : 키에 비해 체중이 가벼우신 편인데, 살이 잘 안 찌시는 체질이신가요? 어떤 팬이 보약을 챙겨주고 싶다고 하는 걸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A :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에요. 많이 먹고 자도 안 찌고 휴가때도 안 쪄요.

Q : 2009년 12월 2일 구미에서 열린 Kepco45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오늘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그 때의 심정을 떠올려본다면 어떠신지? 첫 인터뷰라 그런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A : 되게 해보고 싶었었어요. 08-09시즌은 시합을 많이 못 뛰어서 수훈선수를 보면 부러웠었는데 같은 선수로써 시합도 좀 더 많이 뛰고 싶고 또 처음이여서 기분이 많이 좋았어요. 어색하기도 하고 (웃음)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었거든요 (웃음)

Q : 하성래 선수에게 배구란?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란?
A : 배구란 내 전부. 내가 가진 모든 것이요. 제가 배구말고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요 (웃음)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란 프로팀인데 아직 우승을 못했으니까 꼭 은퇴하기전에 우승을 하고 싶은 소중한 저의 팀이죠.

Q : 배구선수로써 마지막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될까요?
A : 팀의 우승이요. 제가 중심으로써 차지하는 우승이죠! 중심이 아니라도 기쁘긴 하지만 (웃음) 아무래도 제가 주전일 때 우승한다면 더 기쁘겠죠?


하성래 선수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하성래 선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레이터스 기자단 이혜수,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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