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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레이터스 현대캐피탈에 이어 대한항공 격파하고 수원컵 2연승으로 조1위 4강 진출!

2012-08-23 Hit : 17845



[2012082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 VS LIG손해보험' 경기 요약]
 
LIG손해보험이 두 시간의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2(25:16 22:25 25:18 23:25 15:9)로 꺾고 거침없이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하였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 B조 1위인 삼성화재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1세트는 LIG의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요한 선수를 주축으로 하는 공격이
두드러지면서 공격 득점으로만 18점을 기록하며 손쉽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김민욱 선수와 류윤식 선수가 각각 71%, 8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2세트를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LIG는 이효동 선수의 서브득점과 함께 김민욱 선수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내며 점수 차를
8:3 다섯 점 차까지 벌렸다. 그 뒤 진상헌 선수의 공격과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는 한 점
차이로 좁혀졌지만 LIG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세트 막바지 김철홍 선수의 블로킹 3득점에 힘입어
3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대한항공은 2,3세트 교체 선수로 출전시켰던 한선수 선수와 김학민 선수를 4세트
선발 선수로 내보냈다. 세트 중반까지 15:11로 뒤지던 대한항공은 김학민 선수의 공격 득점과 LIG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류윤식 선수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번갈아 득점하며 팽팽했던 점수 차를 벌린 것은 김철홍 선수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었다.
거기에 김학민 선수의 범실 3개를 더해 LIG는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로 대한항공전 승리를 확정하였다.

지난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LIG는 이번 경기에서도 18개의 블로킹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과 높이
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또한 이효동 선수가 흔들리자 김영래 선수를 4세트 후반부터 투입하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 선수와 지난 시즌 신인 선수인 류윤식 선수가 각각
17점, 20점을 올리며 분전하였으나 무려 30개의 범실이 패인으로 작용하였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LIG는 23일 열리는 러시앤캐시-KEPCO 경기의 승자와 24일(금)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경석 감독과 LIG 선수들은 어느 팀이 올라오던 간에 상대적으로 쉬워 보일 수
있는 팀들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달라진 LIG가 과연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IG그레이터스 챌린저 백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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