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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V리그 대한항공전 관전후기 (11월 13일)

2013-11-15 Hit : 19429


제법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던 2013년 11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1Round 4번째 경기,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원정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날은 여자부 배구가 늦게 끝나면서 일정보다 한 시간가량 지연 된 19시 55분에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 입장한 관중 수는 1287명이고 1시간 16분의 경기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원, 이경수, 김나운, 부용찬, 에드가, 권준형 선수가 스타팅 멤버로 출전을 하였고, 대한항공의 서브로 시작 된 1세트는 김나운-권준형-김나운으로 연결 된 시간차 공격이 성공을 하면서 깔끔한 시작을 보여줬습니다. 경기초반 대한항공은 마이클 선수에게 집중된 공격패턴을 보여준 반면, LIG는 에드가 선수만이 아닌 여러 선수들을 활용한 공격패턴을 보여주며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은 뺏겼지만, 경기중반 역전에 성공하여 대한항공 팬들의 응원을 잠재웠습니다. 기세를 몰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우리 팀이 따 내었고 경기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에드가 선수의 스파이크 범실로 1세트는 22대 25로 내어줬습니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권준형 선수의 서브로 시작 된 2세트는 경기초반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공격패턴으로 밀리는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3대 8까지 끌려갔던 LIG는 차근차근 경기에 임했고 경기 중반 9대 10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대등한 경기를 보여준 2세트는 두 번의 듀스를 진행했고 대한항공 점보스 마이클 선수의 스파이크 공격 성공으로 25대 27로 내주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의 서브로 시작 된 3세트는 경기초반 이경수 선수와 에드가 선수의 정확한 스파이크 성공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에드가 선수에게 집중 된 공격패턴이 대한항공 선수들에게 읽힌 듯 낮은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집중력을 잃어간 듯 보였습니다. 16대 25로 3세트를 내 주면서 최종 세트스코어 0대3으로 1Round 4번 째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세트와 2세트를 뺏기며 아쉬운 경기결과가 나왔지만 고무적인 것은 우리팀의 레전드 이경수 선수의 복귀와 김요한 선수의 빈자리를 멋지게 메워준 김나운 선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뛰지는 못했지만 엔트리에 포함됐던 이효동 선수까지 !! 아직 걱정하고 실망하기는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반면교사 삼아 다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꼭 승리의 승전보를 울리길 기대합니다. 천안에서의 23연패의 악몽을 끊을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챌린저 5기  남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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