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V리그 대한항공전 관전후기 (12월 28일)
2014-01-02 Hit : 18638
2013년도 12. 28일 마지막 토요일, 저희 LIG 그레이터스와 대한항공이 박정희 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가졌습니다. 날씨가 전 날보다 많이 따뜻해진 덕분인지 경기를 관람하시기 위해 많은 팬 분들께서 박정희 체육관을 찾아주셨습니다.
1세트
대한항공에 서브로 1세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첫 득점을 따낸 저희 LIG 선수들, 기분 좋게 출발하였으나 대한항공 선수들에 블로킹과 강한 스파이크로 인해 전체적인 리듬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요한 선수와 에드가 선수가 큰 활약을 펼쳤지만 19 : 25로 아쉽게 1세트를 내어주게 됐습니다.
2세트
2세트 시작과 함께 에드가 선수와 김요한 선수의 강한 서브로 득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를 몰아 이경수 선수의 재치 있는 속공플레이로 11 : 7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하현용 선수와 정기혁 선수의 멋진 수비 플레이를 통해 25:20으로 2세트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2세트가 끝난 후 팬들과 함께하는 하이원이벤트는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응원을 통해 경품을 수령해가는 이벤트와는 다르게 직접 팬들이 배구장에서 배구공을 만지고, 체험을 통해서 경품을 수령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세트
3세트 역시 김요한 선수와 에드가 선수가 좌, 우를 흔들면서 10:4 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3세트는 대한항공 선수들에 공격 흐름을 끊는 권준형 선수의 재치 있는 속공 플레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선수들끼리 격려하며, 칭찬하며 분위기를 유도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그 결과 25 : 17 큰 격차를 보여주며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4세트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 4세트에서도 분위기를 몰아 4:1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저희 그레이터스 선수들과 대한항공 선수들은 13:13 동점 상황을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에드가 선수에 강력한 스파이크와, 김보균 선수의 멋진 수비 플레이에 힘입어 23:18 5점차이로 앞서나가며 4세트를 25:20으로 이기면서 강력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3연승을 이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무엇보다 독보였던 점은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서로 칭찬하는 모습이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LIG Greaters 파이팅입니다!
다음 경기 일정은 2013년 마지막 날, 12월 31일 화요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계속 연승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주셔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챌린저 5기 김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