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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V리그 우리카드전 관전후기 (10월 25일)

2014-10-27 Hit : 17654



따뜻한 날씨에 가족나들이 하기 좋았던, 10월 25일 토요일!
LIG그레이터스 VS 우리카드의 구미 홈경기가 있었습니다!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는 챌린저들이 흥미로운 배구체험이벤트로 팬 분들을 맞이했는데요!
‘제 8의 멤버를 찾아라!’ 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1라운드 홈경기 초대권을 드렸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중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으로 굳은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신인 노재욱 선수가 첫 선발로 나와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노재욱 선수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경기는 노재욱 – 에드가 – 김요한 – 김진만 – 부용찬 - 정기혁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1세트>



김요한 선수의 오픈 공격과 정기혁 선수의 블로킹으로 상쾌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초반 기세를 잡은 우리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왔습니다.
1세트 중반 상대팀이 서브를 넣기 전, 수비 팀 선수가 이동했을 때 주어지는 포지션폴트 반칙이 올 시즌부터 강화 되었는데, 이 부분에서 선수들이 잠시 혼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트 후반 팽팽한 시소 게임을 하던 LIG 선수들이 아쉽게 막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22-25로 내줬습니다.

<2세트>



2세트 초반 우리카드 선수들이 무서운 기세로 우리 팀을 몰아 붙이며 5점 차로 앞서갔습니다.
11-15 상황에서 김진만 선수가 상대편 코트라인을 넘어가면서까지 토스한 공을 하현용 선수가 오픈 공격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 되었습니다.
세트 후반 우리 팀은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초반 뒤지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8-25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3세트>



패색이 짖던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좌절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며, 첫 승리를 향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3세트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배구장 안에 울려 퍼지며, 선수들이 힘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함께 환호하고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선수들은 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를 압도하며, 분위기를 잡아왔습니다.
세트 후반 하현용 선수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굳혔고, 노재욱 선수의 블로킹으로 25-19로 3세트 승리를 기분 좋게 가져왔습니다!

<4세트>



3세트를 따내며, 자신감을 되찾은 우리선수들은 4세트 내내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초반 1~2점 차이를 유지하다, 중반을 기점으로 4세트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중요할 때마다 부용찬 선수의 몸을 날리는 수비가 빛났고, 노재욱 선수의 서브가 상대편의 리시브를 절묘하게 흔들면서 점수차를 확연히 벌렸습니다.
4세트를 25-20으로 우리 팀이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5세트>



5세트를 앞두고 팬 모두가 하나되어 1등 LIG를 연호하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그 덕분이었을까요? 5세트까지 왔지만, 우리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침착하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경기 내내 우리카드를 압도했고,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김요한 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세트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사랑스러운 세러모니로 팬 분들께 보답했는데요!
올 시즌 첫 승리를 홈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 경기는 10월 29일 수요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입니다.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I ♥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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