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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16기] 스타즈 기록 zip ㅣ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리뷰

2024-11-13 Hit : 181

[지금부터 시작,완전체가 되어 2라운드 반등을 꿈꾸는 KB스타즈]

 

[챌린저16기 │ 글 챌린저 16기]

 

지난 9일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이하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8-26, 25-23)로 승점 3점을 따며 1라운드(1승 5패,승점 4점)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 11월 9일 경기 승리 후 KB스타즈 선수들이 뭉쳐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1라운드 쉽게 내준 경기는 없었다.

 

KB스타즈는 시즌 개막 직전 내부 변화가 많았다.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종료 후 황승빈↔차영석, 이현승1:2 트레이드가 단행되었고, 비시즌 동안 KB스타즈를 이끌어 온 미겔 리베라 감독의 건강 악화로 자진사퇴한 이후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2024-2025시즌 불완전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10월 22일 대전에서삼성화재와 펼친 시즌 개막 경기,3세트 치열한 접전 속 흐름을 가져왔지만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10월 25일 나경복의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던의정부 홈 개막전역시우리카드와장군멍군을 외치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900여명의 홈팬들 응원 속 3세트를 따며 끈질기게 따라간 경기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아쉬운 집중력으로 축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10월 29일 OK저축은행전과 11월 1일 현대캐피탈전은 리시브와 수비가 다소 흔들리며 아쉬운 결과를 보였고 현대캐피탈 경기 중 부상을 입은이현승 세터가 이탈하게 되었다. 이후 11월 5일 대한항공전을 앞둔 KB스타즈는박현빈을 주전 세터로 앞세웠다. 또한 신인 이준영을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하며 강한 서브와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좋은 기세 이어나가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앞선 경기 후 자신감과 믿음이 생긴 KB스타즈는11월 9일 한국전력전에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리시브 안정에 기여할김도훈이 합류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이날 토종 에이스 나경복은 경기 최다 득점 19점, 공격 성공률 69.6%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또한 안드레스비예나(등록명비예나)와 윤서진이 각각 18득점과 8득점을 올렸고 신인 이준영도 첫 득점을 올리며 KB스타즈의 공격 효율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경기 내용으로 리그 1위인 한국전력을 셧아웃 승리로 잡으며 시원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의정부 홈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하는 KB스타즈 선수단

 

 

승점 4점으로 1라운드를 마감한 KB스타즈는홈에서 대한항공과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불완전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완전체가 되어 본격적인 준비를 마친 KB스타즈의 봄 배구를 향한 반격의 서막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사진_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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