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터스
지난 24일 구미 LIG손해보험 배구단(이하 그레이터스)의 공식 서포터즈인 삼족오가 ‘서포터즈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자체적으로 투표를 진행하여 2009~2010 시즌 전반기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No.1 스파이더맨’ 임동규 선수를 선정하고 응원의 뜻으로 서포터즈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올 시즌 상무에서 복귀이후 한 단계 더 발전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임동규 선수. 전매특허인 ‘짐승 같은 이단공격’을 지켜봐달라는 그를 만나보았습니다.
팬 투표에서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 우선 영광입니다. 뽑힐 거라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이런 이벤트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레이터스는 이경수, 김요한, 피라타 선수 등 공격진이 화려한데 제가 수비에 나설 때 악착같이 한걸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 시즌 상반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요?
- 1라운드 모든 경기. 아무래도 전승을 했으니까요.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피라타 선수가 부상을 당했던 2라운드 삼성화재 전이에요.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는 어떠신가요?
- 지금부터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거에요. 한경기 한경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동료 선수들을 잘 독려해서 끈기 있게, 파이팅 넘치게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팀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하나같이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새겨듣고 더 열심히 해내겠습니다.
[그레이터스 기자단 윤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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