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병대결
각 팀의 용병 까메호와 안젤코의 대결이 첫번째 관전포인트이다.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LIG 용병 까메호는 KEPCO의 용병 안젤코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날 안젤코는 까메호와의 대결에서 번번히 공격이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성공률 23.52%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과연 오늘 경기에서 1라운드 블로킹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까메호가 2게임 연속 안젤코의 공격성공률을 20%대로 묶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 살아난 삼각편대
까메호 선수와 김요한 선수, 그리고 이경수 선수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지가 두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개막 직후 두 경기에서는 까메호 선수의 활약이 많은 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1라운드를 종료하면서 까메호 선수는 공격성공률 3위(53.85%)로 1라운드를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며 마쳤다. 또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김요한 선수의 지속적인 활약, 이경수 선수의 노련한 플레이가 모두 살아나고 있다. KEPCO의 공격진에 맞서 LIG의 자랑인 삼각편대의 호흡을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2라운드의 첫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3. 이효동 세터의 활약
주전 세터로 자리잡은 이효동 선수와 공격진과의 호흡이 세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이효동 선수는 틈날 때마다 개인 토스훈련으로 점점 까메호 선수와 호흡이 맞아 들어가면서 명품토스로 삼각편대를 지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가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이효동 세터의 토스가 양날개로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이효동 선수가 속공까지 포함한 다양한 볼 분배로 안정적인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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