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전에서 우리 배구단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0)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경기인 현대캐피탈전과 달리 1세트부터 이강원 선수를 투입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세트와 2세트는 삼성화재의 압도적인 분위기로 LIG손해보험은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세트와 2세트 까메호 선수의 공격이 살아나지 못했고 김영래 세터와 이효동 세터를 교체하면서 경기를 진행 하였습니다. 특히 2세트에는 삼성화재에게 분위기를 빼앗기면서 큰 점수차로 마무리 하게 되어 김요한 선수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세트였습니다. 3세트 초반 삼성화재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LIG손해보험에게 분위기가 전환되었지만, 3세트 후반 삼성화재의 공격이 총 동원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날의 경기는 모두가 안타까울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이효동 선수와 김영래 선수, 두 세터가 교체되면서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조금은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강원 선수는 매 세트 신인다운 화이팅 넘치는 모습이 분위기를 바꾸는데 좋은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LIG손해보험의 한국 용병이라고도 불리는 김요한 선수의 공백이 지난 두 경기에서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김요한 선수의 포지션에 현재 이강원 선수와 주상용 선수가 경기를 임하고 있으나 조금은 아쉬운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오는 19일 아산에서 러시앤캐시와 3라운드 첫 경기를 맞붙게 됩니다. 현재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러시앤캐시의 분위기를 어떻게 임할 것인지, 세터와 공격진과의 호흡이 어떻게 경기를 이끌어 나갈 지가 관건입니다. 2라운드 마지막 2연패는 잊고, 3라운드의 새로운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팬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LIG 그레이터스 챌린저 권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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