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와 LIG 손해보험의 2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포근한 날씨에 경기장에 2144명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보다 열띤 응원의 열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LIG의 원정 팬 분들도 삼성화재의 응원에 밀리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1세트의 시작은 LIG 손해보험 이경수선수의 페인팅으로 기분 좋게 시작을 했습니다. 경기초반, 삼성화재에서는 레오를 이용하며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LIG 손해보험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에드가가 있었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들의 원맨쇼가 펼쳐지는 가운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삼성화재가 가지고 갔지만 하현용 선수의 서브에이스로 9대9 동점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중반부터 LIG 손해보험의 수비가 불안해지며 18대25로 삼성화재가 1SET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2SET에는 삼성화재의 강력한 서브에 눈을 뜨고 당할 수밖에 없던 장면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삼성화재 박철우선수의 활약으로 5대11에서 LIG 손해보험이 첫 번째 타임을 부릅니다. 문용관 감독님께서는 서브리시브부터 문제가 있으니 토스가 안되고 강력한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을 하시며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하나 풀어가자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막강화력을 이기지 못한 우리 LIG손해보험은 13대25로 2SET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SET 우리 LIG 손해보험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전력을 가다듬었습니다. 세트 초반 국가대표 리베로 부용찬 선수의 그림같은 허슬 플레이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타게 되었고 경기 중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20대25로 3SET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삼성화재에게 패하게 되었습니다.
두 팀 통틀어서 가장 많은 득점인 24득점을 한 우리의 에드가 선수 !! 다음경기부터는 에드가 선수를 중심으로 많은 공격루트를 만들어가서 공격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 삼성화재에게 패했지만, 다음경기에는 꼭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다 줄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음경기는 홈구장인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12월 11일 19시에 우리카드와 2라운드 네 번째 경기가 펼쳐지니까 많은 팬 분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챌린저 남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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