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르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입니다.
LIG배구단은 문용관 감독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며 강성형 감독대행과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던 강성형 감독대행은 데뷔전을 수원체육관에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5라운드에서 승리가 없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 선발멤버로는 김진만, 하현용, 양준식, 에드가, 이수황, 김요한, (부용찬) 선수가 코트를 밞았습니다.
1세트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입니다!
오늘은 기필코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인 1세트였는데요.
팽팽한 시소게임을 하며 근소한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던 LIG가 21-19 상황에서 손현종 선수를 투입시키며 리드를 굳히고자 했습니다.
교체카드가 적중했던 걸까요? 손현종 선수가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블로킹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리며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드가 선수의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세트를 25-21로 가볍게 가져왔습니다.
2세트
아쉬운 2세트였습니다.
이강원, 이효동 선수가 코트를 오랜 시간 누비며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2세트에는 불안정한 수비가 이어지면서 에드가 선수의 공격까지 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김요한 선수가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LIG는 범실까지 많이 기록하면서 스코어 19-25로 2세트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3세트
3세트에서는 오랜만에 김나운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차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며 블로킹 득점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 LIG는 중요한 순간에 발생하는 범실 때문에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는데요.
게다가 상대팀 수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3세트를 20-25로 내주며 안타깝게도 세트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4세트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던 4세트는 김민규 선수가 4세트 시작을 속공득점을 뽑아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에드가, 이강원 선수가 좌우에서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며 17-14로 리드해나갔는데요.
하지만, 연속 3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LIG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역전을 허용한 LIG는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세트스코어 1-3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역전패를 당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비록,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지만, 14명의 선수가 코트를 밞을 정도로 강성형 감독대행이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강성형 감독대행의 따뜻한 리더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LIG 그레이터스를 기대해봅니다.
I ♥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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