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16기] 스타즈 기록zip | KB스타즈 완전체 출격, 돋보인 미들블로커 케미 (241117_vs 한국전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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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19 | 조회 : 196 |
[KB스타즈 완전체 출격, 돋보인 미들블로커 케미 (241117_vs 한국전력)]
[챌린저16기 │ 수원 = 글 이유정]
완전체가 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팀 블로킹 15개 앞세워 2승
지난 17일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하 KB스타즈)는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이하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짜릿한 역전승을 헸다.
이날 경기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시즌 직전 미세한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베테랑 박상하가 출전하며 안정적인 서브와 공격 블로킹까지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 13일 부상으로 다소 늦은 V리그 신고식을 마친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는 1세트 초반 퀵오픈 득점 후 연속 서브에이스를 하는 등 첫 경기보다 강력한 서브와 공격으로 복귀를 기다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KB스타즈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스테이플즈의 활약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3세트는 박상하의 무대였다. 3세트 중반(22-22), 박상하의 연속 블로킹과 속공으로 완벽한 승기를 잡으며 한국전력의 기세를 꺾었다. 완전체로 분위기를 잡은 KB스타즈는 이어진 4세트에서 최대 7점까지 점수 격차를 벌리는 등 압도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며 9득점(공격성공률 62.5%)을 올린 박상하는 경기 종료 후 “시즌 초반에는 팀이 조금 어려웠지만 오늘부터 점차 승리를 쌓아가며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팀 내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 중 본인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최대한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주로 조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막내 이준영과의 세리머니 케미가 돋보인 것에 대해 “막내들이 성격이 좋아 돈독한 케미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 같다”며 뿌듯한 웃음을 보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시아쿼터와 든든한 최고참, 열정과 패기로 코트를 달구는 막내까지 KB스타즈는 비로소 완전체가 되었다. 가대표 세터 황택의가 보여줄 다양한 토스웍과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2라운드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올 KB스타즈가 기대된다. ▲11월 17일 경기 승리 후 승리샷을 남긴 KB스타즈 선수단
사진_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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